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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태그호이어, '골프 마케팅' 강화 나선다..."골프 전용 커넥티드 워치도 출시"

  • 기사입력 2020.10.28 13:35
  • 최종수정 2020.10.28 13:45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골프 에디션(SBG8A82.EB0206)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활동이나 집합 행사 등이 제한됨에 따라 답답함을 해소할 방안으로 캠핑장, 등산, 골프장 등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차박·캠핑·골프 등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 가운데, 3~4인이 소규모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골프여행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골프장 예약률도 크게 상승했을 뿐 아니라, 골프 관련 용품이나 의류 업계의 매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업계에서도 골프 마케팅이 한창이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CJ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 '클럽 나인브릿지(제주 서귀포시)', '해슬리나인브릿지(경기 여주시)'와 브랜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 골프마케팅을 펼친다. 

태그호이어는 "두 골프장에 태그호이어 로고가 크게 박힌 대형 시계를 설치하고, 클럽하우스 골프숍에서 태그호이어 제품을 구매하는 회원에게 고객 행사 초청, 홀인원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지원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두 곳 골프장과 공간 및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통해 고객을 위한 행사 및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공유하고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태그호이어는 자사의 커넥티드 워치에 골프 라이프를 접목시킨 '커넥티드 골프 에디션'을 지난해 선보이는 등 일찍이 골프 마케팅에 집중해왔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골프 에디션(SBG8A82.EB0206)은 전용 골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등 골프 스포츠를 보다 분석적이고 디테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됐다.

GPS 기반의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시 전 세계 4만 개 이상의 골프 코스에서 활동을 자세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모든 샷과 거리, 스코어 기록을 측정해 제공한다.

또 그린 스티칭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골프 스트랩을 적용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매력을 뽐내며, 시계 곳곳에 그린 컬러 포인트를 새겨 넣어 골프 스포츠와 어울리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골프 에디션은 컨셉에 맞게 전용 골프 케이스에 담겨 제공되며, 태그호이어 골프공과 디벗 툴도 함께 제공된다. 커넥티드 골프 에디션의 국내 출시가는 330만 원. 일반 모델의 가격대(231~258만 원) 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골프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겐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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