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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10월 벤츠 E클래스 꺾었다. ‘알고 보니 할인이 무려 15%?‘

  • 기사입력 2020.11.04 19:0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BMW ‘뉴 5시리즈’가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를 꺾고 지난달 E세그먼트 수입 중형세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BMW ‘뉴 5시리즈’가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를 꺾고 지난달 E세그먼트 수입 중형세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BMW ‘뉴 5시리즈’가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를 꺾고 지난달 E세그먼트 수입 중형세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산업협회(KAIDA)가 발표한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BMW 5시리즈는 총 1,752대(신형 1,739대)를 판매, 벤츠 E클래스의 1,728대(신형 977대)를 누르고 1위를 재탈환했다.

특히, 연료별 베스트셀링카에서도 BMW 520i가 834대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089대), 볼보 XC40 B4 AWD(1,017대)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반면, E220d 4Matic은 622대로 5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가솔린 부문에서도 BMW 520i가 834대, 벤츠 E250이 28대, 디젤 부문은 BMW 523d가 76대, 벤츠 E220d가 71대를 판매해 BMW가 우위를 점했다. 다만, 두 차량 모두 가솔린 판매 TOP 10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BMW '뉴 5시리즈'
BMW '뉴 5시리즈'

이처럼 각자 신형 모델이 투입된 10월 신형 5시리즈가 신형 E클래스를 이겼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달 중순부터 신형 5시리즈의 프로모션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했고, 반면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투입할 예정이었던 주력모델 E250 아방가르드 출시가 지연되면서 판매에 차질이 생겼다.

비록 지난달 판매량에선 벤츠 E클래스가 졌지만, 올 1∼10월 누적판매에선 E클래스가 2만3,211대로 5시리즈의 1만7,149대를 여전히 압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아울러 벤츠는 E250 아방가르드 모델을 이달 중 출시, 현재 판매 중인 ‘E220d 4Matic’, ‘E350 4Matic’과 더불어 향후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 다양한 라인업을 투입할 예정이다.

때문에 이달부터 본격적인 정면승부가 이뤄지는 셈으로, E클래스가 다시 1위를 재탈환 할 수 있어 5시리즈가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BMW 뉴 5시리즈는 지난 2017년 출시한 7세대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새로운 내외관은 물론 전기화를 통한 효율성 향상,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조작 계통, 연결성 등 최첨단 기술을 보완했다.

또 벤츠 더 뉴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더욱 역동적인 외장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 및 첨단기능이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진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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