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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3분기 영업익 61% 늘어난 2,512억원...유무선 고른 성장 주효

  • 기사입력 2020.11.05 11:14
  • 최종수정 2020.11.05 11:3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유무선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61% 늘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유무선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61% 늘었다.

5일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3분기 영업수익이 3조3,341억원, 영업이익은 2,5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5.9%, 영업이익은 60.6% 늘었다.

특히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은 뺀 서비스수익은 14.4% 증가한 2조6,500억원을 달성하며 서비스수익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신규 및 순증가입자 증가로 지난해 3분기보다 5.4% 늘어난 1조3,8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고객에서 해지고객을 뺀 모바일 순증가입자는 분기 최대실적인 40만6천명을 달성, 모바일 누적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8.7% 성장한 1,626만5천명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핸드셋 기준)의 19.2%인 217만3천명을 달성했다.

MVNO는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가입자가 지난해 3분기보다 41.6% 증가하면서 직전분기대비 11.8% 성장한 146만9천명을 기록하며 모바일 수익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5G 중심의 MNO 성장과 MVNO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가 지속되면서 모바일 서비스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5.5%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5% 성장목표를 초과달성 중이다.

IPTV 수익과 초고속인터넷 수익을 합친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5,143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기본료와 VOD 수요, 광고수익 등의 증가로 13.2% 성장한 2,926억원으로 집계됐다. IPTV 수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8,54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은 스마트요금제 보급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11.6% 성장해 2,217억원을 달성했다.

기업인프라는 2분기 대형수주 기저 영향으로 직전분기대비 수익이 3.2% 감소했으나 클라우드 수요 증대에 따른 대형고객사의 IDC 매출과 소호사업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로는 2.7% 증가해 3,3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5,812억원을 기록했는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직전분기대비 4.4%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안정화 기조를 이어 나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0.7% 감소했다. 4분기 아이폰12 출시로 판매량 증가 요인이 있지만 안정적 비용집행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CAPEX는 5,963억원을 집행해 누적으로는 올해 가이던스 2조5천억원의 약 64%인 1조5,96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대면영업이 제한된 코로나 환경에서도 모바일 수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비대면 통신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구매부터 개통까지 비대면 구매과정을 대폭 개편하면서 온라인채널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했다. 국내최초 통신 라이브 커머스인 유샵Live로 실시간 쇼핑방송을 제공했으며 U+키오스크를 통한 셀프개통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배송서비스도 시작했다.

또한 아이돌Live, 프로야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5G 핵심 서비스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세계 최초로 AR글래스를 상용화하며 5G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홈서비스는 아이들나라에 이어 ‘U+초등나라’ 출시로 키즈맘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니어, 1인가구, 펫서비스 등 고객군별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또한 미디어, 게임, 스마트 디바이스 및 IoT 연계 5G스마트홈 팩 서비스 출시 등 기존 홈 상품을 모바일 서비스로 연계하여 플랫폼 편의성도 제고했다.

기업인프라 사업은 5G기반의 B2B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5G와 고정밀 측위 기술을 활용하여 대형 공장 내 주요 설비를 순찰, 점검하는 ‘5G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였으며, 물류센터 운영 자동화를 위해 5G저지연 기술 기반 무인지게차 사업을 추진, 연내 실증을 진행 중이다.

4분기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참여한 XR얼라이언스 의장사로서 퀄컴 등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통신사 연합 AR/VR콘텐츠 수급확대로 관련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또한 융복합사업과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뉴딜사업 참여로 B2G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4분기에도 컨슈머 및 기업사업의 추가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시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신본업의 성장과 함께 미래성장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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