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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30여개 산학연관 연합체 MEC 포럼 초대 의장사 선정

2년간 연합체 협력 주도

  • 기사입력 2020.11.06 10: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KT 전홍범 부사장(우)이 임명장을 수여받고 MEC포럼 창립준비위원장 김종원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KT가 대한민국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MEC 포럼의 대표 의장사로 선정됐다.

K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고려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30여개 산학연관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EC 포럼’ 창립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KT는 MEC 분야에서 이미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KT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MEC에 기반을 둔 5G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에서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향후 2년 동안 MEC 포럼을 이끌며, 회원사 간 협력으로 MEC에 기반을 둔 ICT 융합서비스와 인프라 산업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많은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는 B2B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DX) 분야에서 초고속·초저지연의 특성을 갖춘 5G MEC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협력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MEC포럼은 5G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서비스 실현의 핵심 기술인 MEC 기술 연구와 실증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술표준, 서비스생태계, 정책협력 3개의 세부 분과로 나뉘며 글로벌 MEC 동향 공유 및 기술 표준 개발, MEC 실증서비스 모델 발굴 및 확산 지원, 5G 인프라 산업 발전전략 수립과 정부 정책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이날 MEC 포럼 창립총회에서는 의장사 및 의장 선발과 함께 회원사들은 국내 통신사의 디지털 뉴딜 관련한 사업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 일정을 조율하는 등 포럼의 세부 운영 방침을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이 의장으로 선임됐다.  전홍범 부사장은 KT의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XO)로, 올해 신설된 AI/DX융합사업 부문에서 KT 5G MEC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ABC) 등 ICT 역량을 융합해 타 산업의 디지털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MEC 포럼에서 산학연관과 지속적으로 렵력해 대한민국 MEC 기술 진화를 주도하겠다”며 “앞으로도 KT는 5G MEC 플랫폼과 ABC 역량을 모아 공공과 기업시장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KT는 버라이즌, 보다폰, 텔스트라 등과MEC 기술 표준화를 위해 5G 퓨처포럼(Future Forum)을 구성하고, 텔레포니카와 글로벌 MEC 연동 실증사업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와 MEC 기술 및 표준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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