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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21년 기가 상하이에서만 55만대 생산. 연간 100만대 넘어서나?

  • 기사입력 2020.11.11 09: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내년 중국 생산량을 55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내년에 연간 5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매체 36kr.com에 따르면 상하이 기가 팩토리는 내년에 모델 3 30만대, 모델 Y 25만 대 등 총 5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모델 Y의 생산은 늦어도 2021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올해 월 평균 1만1천대 가량의 모델 3를 생산 중이며, 연간으로는 10만대를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차량 중 모델 3 10만대와 모델 Y 1만대는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을 합쳐 2021년에는 약 100만대 가량의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50만대로 잡고 있다.

한편, 독일 그룬하이데에 건설 중인 기가 베를린은 계획보다 늦어지면 당초 목표로 하고 있는 내년 7월보다 가동시점에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독일 뉴스 매체 rbb24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9월 도장공장 건설을 위한 임시 승인 허가를 신청했으며, 10월 23일부터 100 헥타르의 부지 개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매체는 페인트 공장에 대한 승인 지연이 전체 프로젝트를 얼마나 지연 시킬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가 베를린은 2021년 7월부터 모델 Y를 생산, 유럽지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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