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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아이오닉 5 크로스오버 북미서 판매 시작

  • 기사입력 2020.11.11 16: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21년 상반기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할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2021년에 신형 전기 SUV와 싼타크루즈(Santa Cruz) 픽업트럭을 북미시장에 출시하고 2028년까지 도심형 항공택시도 실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 북미법인 호세 무뇨즈(Jose Munoz)CEO는 10일(현지시간) 북미자동차기자협회와의 원격 간담회에서 “현대차는 전기차는 물론 자율주행차에도 올 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호세 무뇨즈CEO는 "현대차는 신형 싼타크루즈 크로스오버 픽업과 신형 전기차 시리즈 중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 크로스오버로 내년에 북미시장에 내 놓을 예정"이라며 "내년에 이들 두 차종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21년 초에 새롭게 디자인된 컴팩트 크로스오버 신형 투싼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가는데 이어 4억1천만 달러(4,553억 원)을 들여 라인 증설작업을 진행한 뒤 4-5월 께 싼타크루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뇨즈CEO는 또, "현대차가 조 바이든 신행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지원하는 인프라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무뇨즈CEO는 도심형 에어 택시가 2028년 초 로스엔젤레스 LAX와 뉴욕의 JFK와 같은 미국 주요 공항에서 운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40억 달러(4조4천억 원)를 들여 자율주행기술 전문업체인 앱티브(Aptiv) PLC와의 합작으로 모셔널 (Motional)이란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우버 테크놀로지와도 파트너쉽을 맺고 에어택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뇨즈CEO는 "모셔널은 혼잡한 도심에서 이들 공항으로 승객 5~6명을 수송할 수 있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로 구동되는 '비행장치'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택시를 포함한 자율주행 부문에서 보다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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