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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BMW, 전기차도 터윈모터.’ 연말 생산 차세대 ‘iX’ 500마력 괴력 발휘

  • 기사입력 2020.11.13 10:20
  • 최종수정 2020.11.13 10: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가 연말 생산에 들어갈 차세대 전기차 'BMW iX'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터윈 터보로 프리미엄 고성능 이미지를 구축해 온 BMW가 전기차에도 터윈 모터로 고성능 DNA를 이어간다.

BMW그룹은 지난 11월 11일 ‘NEXTGen 2020 ’에서 차세대 EV인 ‘BMW iX'를 공개했다.

BMW는 지난 2018년 개최된 ‘로스앤젤레스모터쇼 2018’에서 EV 컨셉트카 BMW '비전 iNEXT'를 발표했으며, 이 차의 상용 버전인 iX를 이번에 공개했다.

이 차는 2021년 말부터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BMW iX 크로스 오버 EV는 BMW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최초의 모델로,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클) 개념의 스포츠성과 실내 넓이 등에 초점을 맞췄다.

차체 길이와 폭은 BMW 대형 SUV X5와 동일하고 높이는 BMW X6 수준이며 휠 사이즈는 BMW X7과 비슷해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iX의 외관은 박력있는 보디 디자인과 캐릭터 라인을 줄이면서 여유 있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에는 수직형의 대형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으며 이 그릴에는 센서, 카메라, 레이더 기술이 내장된 인텔리전스 패널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는 BMW 역대 모델 중 가장 슬림하고 LED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하이빔 용 매트릭스 기능의 ‘BMW 레이저 라이트’는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뒷면의 LED 테일램프도 매우 슬림하게 디자인됐으며, BMW i의 블루 엑센트가 강조됐다.

차체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와 카본 케이지를 이용한 지능형 경량설계와 최적화된 공기역학 구조가 효율성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라운지처럼 편안한 공간을 갖췄다. 고품질 소재에 슬림한 대시 보드, 헤드 레스트가 일체화된 신개발 시트가 적용됐고, 센터콘솔은 고품질 가구와 같은 형태로 디자인됐다. 센터터널을 없애고 레그룸과 스토리지 구획을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대시보드는 12.3인치 정보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됐으며 표준인 2.5 존 자동 에어컨 디자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시보드 표면에는 BMW 헤드 업 디스플레이 프로젝터가 내장돼 있다.

BMW iX는 자율주행 및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데이터 처리를 위한 높은 수준의 연산 능력과 매우 강력한 센서, 5G 대응이 최적화된 자율주행 및 주차 기능이 적용됏다.

iX는 BMW그룹에서 육각형의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 최초의 양산차량이다. 서킷에 영감을 받은 윤곽이 접근의 용이성을 향상시키고 정보 디스플레이의 시인성도 좋아졌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다기능 버튼도 적용됐다.

BMW iX는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탑재됐다. 2개의 트윈모터는 최대출력 500마력 이상으로, 0-100km 가속시간이 5초 미만, 복합 전력소비는 21kWh/100km 미만(WLTP 시험 사이클 기준)이다.

고전압 배터리는 축전용량이 100kWh 이상 대용량으로,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WLTP 시험 사이클기준)이 가능하다.

고압 및 최첨단 충전기술로 출력 200kW까지의 DC 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80 %를 40분 만에 충전 할 수 있으며, 10분 급속충전으로 120km 연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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