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월 출시 확정됐나?’ 삼성 갤럭시 S21 공식 티저 추정 영상 유출

  • 기사입력 2020.12.09 13:53
  • 최종수정 2020.12.09 13: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갤럭시 S21 공식 티저 영상으로 추정되는 영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문구.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 S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인 갤럭시 S21 공식 티저 영상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각) 미국의 IT전문매체인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공식 티저 영상으로 추정되는 영상 3개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갤럭시 S21의 후면에 있는 카메라 하우징과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부 모습을 보여주다 삼성 갤럭시 S21 5G(Samsung Galaxy S21 5G)라는 문구가 나타나면서 마무리된다. 다른 영상에서는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 5G(Samsung Galaxy S21 Ultra 5G)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이는 지난 10월에 유출됐던 갤럭시 S21 후면 카메라 하우징 사진과 비슷하다. 사진에 따르면 카메라 렌즈가 들어갈 3개의 구멍, 좌측 상단과 우측 하단이 곡선형태로 이뤄진 테두리가 구멍을 감싼 모습을 보인다.

또 카메라 세트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이 1,200만 화소의 초광각과 기본 카메라,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이뤄지며 울트라 모델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억800만 화소 기본카메라, 1천만 화소 3배 광학 줌 카메라, 1천만 화소 10배 광학 및 20배 하이브리드 슈퍼 줌 등 쿼드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에서 공개된 후면 카메라 하우징.

전면 카메라는 영상과 같이 위쪽 가운데 펀치홀 형태로 적용되며 갤럭시노트20처럼 디스플레이 양쪽 측면이 곡선 형태로 구성되는 엣지 스타일 대신 평면형태로 디자인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S21이 6.2인치 FHD+ LTPS, S21 플러스가 6.7인치 FHD+ LTPS, S21 울트라가 6.8인치 FHD+ LTPS이 탑재되며 모두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가변 주사율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역에 따라 퀄컴의 스냅드래곤 875 또는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엑시노스 2100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AP로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며 생산공정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5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이뤄진다.

또 전 라인업이 5G를 지원하며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와이파이6이, 울트라 모델은 와이파이6E가 적용됐다. 와이파이6은 최대 10G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1Gbps의 속도를 더 넓은 커버리지와 낮은 레이턴시로 구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기본모델인 S21이 4천mAh, S21 플러스가 4,800mAh, S21 울트라가 5천mAh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이 공식 티저 영상일 경우 삼성전자가 내년 1월에 갤럭시 S21을 공개한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삼성전자는 보통 신형 스마트폰을 2월 또는 3월에 공개해왔다. 실례로 현행 모델인 갤럭시 S20은 지난 2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unpacked 20220)에서 공개됐다. 이는 간섭효과를 줄이고자 각 시리즈의 출시 일정을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S시리즈의 현행모델인 S20과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을 2월에, 노트20은 8월에, 폴드2와 S20 팬 에디션을 9월에 공개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각 시리즈의 출시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하기 위해 S시리즈 출시일정을 이전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제재로 판매가 어려워진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많이 뺏기 위한 것도 출시일을 조정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만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S21을 내년 1월 초에 공개할 경우 공식 출시는 1월 말이나 2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