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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사업. 혁신분야 대거 사장 승진...현대차 장재훈. UAM 신재원 사장 등 5명 발탁

  • 기사입력 2020.12.15 10:32
  • 최종수정 2020.12.15 11: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15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차그룹이 15일 현대자동차의 장재훈, 현대모비스 조성환, 현대건설 윤영준, 현대위아 정재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더의 발탁을 통한 그룹의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 문화 혁신 가속화를 위한 인사라는 평가다.

또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의 임원 승진 인사도 두드러졌다.

이번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약 30%가 미래 신사업·신기술·R&D 부문에서 배출됐고, 높은 성과와 잠재력을 인정받은 40대 초. 중반 우수인재에 대한 임원 발탁 인사와 함께 여성 임원 5명을 새로 선임하는 등 실적과 능력 위주의 인사가 이뤄졌다.

현대차 장재훈사장

 

장재훈 사장은 국내사업본부와 제네시스사업본부를 맡아 괄목할 성과를 거뒀으며, 경영지원본부장으로 현대차의 조직 문화 혁신 등을 주도했으며,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

현대차 대표이사를 맡아 온 이원희 사장은 미래 자동차 비즈니스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최적화, 전동화. 스마트팩토리 등 밸류체인 혁신, 기술개발 시너지 강화 등의 역할에 집중한다.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은 R&D 및 전장BU를 담당으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사장,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등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모비스의 미래 신기술 및 신사업과 경쟁력을 강화를 책임지게 됐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윤영준 사장은 주택사업 브랜드 고급화 및 주요 대형 수주사업에서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 핵심 경쟁력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 추진을 주도한다.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구매본부장을 맡아 오다 이번에 현대위아 경영을 맡게 됐다.

현대모비스 조성환사장

 

정재욱 사장은 30년 이상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부품개발 부문을 경험한 부품개발 전문가로, 전동화 핵심부품 등 현대위아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UAM 사업을 총괄하는 신재원 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항공 전문가로, UAM 개발과 사업 가속화 및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체화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 기아차의 제품 통합개발담당하는 이규오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개발을 담당했으며,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력한다.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연료전지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 전동화 비즈니스의 선도적 경쟁력 향상을 담당한다.

이 외에 현대자동차의 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의 현동진 실장을 신규 임원에 선임하는 등 미래 신사업·신기술. R&D 부문의 신규 임원 승진자는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신임 임원 승진자의 약 30%에 달한다.

높은 성과와 잠재력을 인정받은 40대 초. 중반 우수인재에 대한 임원 발탁 인사도 두드러졌다.

현대기아차 CVC팀장 신성우 책임매니저, 현대차 경영분석팀장 윤구원 책임매니저, 기아차 외장디자인실장 김택균 책임연구원, 현대캐피탈 Data Science실장 이상봉 시니어매니저, 현대건설 국내법무담당 이형민 책임매니저가 상무로 승진했다.

여성 임원도 5명이 신규 선임됐다. 현대차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 김주미 책임매니저, 기아차 북미권역경영지원팀장 허현숙 책임매니저, 현대커머셜 CDF실장 박민숙 시니어매니저, 현대건설 플랜트영업기획팀장 최문정 책임매니저, 현대건설 일원대우재건축 현장소장 박인주 책임매니저가 상무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 신재원사장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사업 비전을 가속화하는 역량 확보에 초점을 둔 인사”라며 “특히 미래 고객의 삶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핵심 성장 축인 자율주행, 전동화, 수소연료전지 분야와 함께, 로보틱스, UAM,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김용환 부회장,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 현대위아 김경배 사장,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현대차 서보신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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