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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앱티브 합작사 ‘Motional’, 리프트와 2023년부터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 개시

  • 기사입력 2020.12.17 07: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모셔널 자율주행차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의 합작 자율주행업체인 모셔널(Motional)과 자동차 호출서비스업체인 리프트(Lyft) Inc.가 오는 2023년부터 멀티 마켓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양 사가 40억 달러를 투자한 현대-앱티브 자율주행 합작사인 모셔널은 미국 주요도시의 리프트(Lyft) 네트워크를 통해 2023년부터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통합, 운영 및 배치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프트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운영을 중단했다가 10월에 재개했다.

모셔널과 리프트는 성명에서 “합의를 통해 양 사간 파트너쉽을 강화키로 했으며 새로 투입될 차량은 완전히 무인화 되고 차량 크기가 커지며, 서비스도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로보택시 출시 시장은 추후에 공개될 것이라고 양 사는 밝혔다.

신형 로보택시는 현대자동차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센서,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와 통합돼 무인 운전 및 원격차량 지원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앞서 모셔널은 지난 11월 네바다주 자동차국으로부터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차의 공공도로에서의 주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현대-앱티브 JV는 지난 8월 사명을 모셔널(Motional)로 변경했으며, 온 디맨드 셔틀 제공업체인 Via와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 상반기부터 공용 공유 로보택시(robotaxi) 라이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각각 20억 달러(약 2조 3720억 원)를 투자해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다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 기록을 보유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할 합작법인 모셔널에 그룹 핵심 인력을 대거 파견하는 등 자율주행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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