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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카, 2024년 아닌 내년 9월 판매 예정. 대만 매체 보도

  • 기사입력 2020.12.22 15:08
  • 최종수정 2020.12.22 16: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이 개발중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가 내년 9월부터 판매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 카는 2024년이 아닌 2021년 9월까지 판매 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이 21일 애플 타이탄(Project)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애플이 오는 2024년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승용차를 2024년부터 생산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자 대만 언론이 당장 내년 9월부터 애플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만 경제지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Economic Daily News)는 이날 애플이 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해 부품생산을 시작하도록 공급업체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부품 공급업체인 헤다(Heda), 비즈링크-KY(Bizlink-KY), 헤킨(Heqin), 토미타(Tomita)가 애플로부터 2021년 9월에 시장에 출시될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의 부품 생산을 서두르라는 명령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 비즈링크는 하네스, 케이블 및 전선을 자동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앞서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대만 폭스콘(Foxconn)은 지난 10월에 오픈 소스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 회사는 당시 “전기자동차의 안드로이드”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폭스콘의 오픈 소스 플랫폼

폭스콘은 프론트 서스펜션의 7개 부품을 MIH 오픈 플랫폼을 사용하면 단일 부품으로 줄일 수 있으며 자사의 새로운 오픈 소스 전기아키텍처가 27개의 후면 구성요소를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BMW 배터리 케이스를 생산하는 4200톤급 거대한 다이 캐스트 기계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콘의 이 같은 주장은 전기차 아키텍쳐와 배터리 등 애플카에 필요한 필수 구성품을 자사가 공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애플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도로에서 프로토 타입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 테스트 차량을 목격했다거나 위장막 사진이 유출된 적은 한 번도 없다.

때문에 애플 카가 실제로는 외딴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거나 너무 잘 위장돼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매체는 또 전기 밴 개발을 진행중인 리비안(Rivian)도 이들 부품사에 공급을 요청했다며 리비안 밴은 2021년 8월 미국에서의 도로 테스트를 거쳐 2022년부터 전 세계로 배송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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