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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거인 토요타의 전기차 데뷔작은 1천만 원대 초미니 EV ‘C + pod’

  • 기사입력 2020.12.28 16: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2위 자동차기업인 토요타자동차가 처음으로 내놓은 전기차는 경차 스파크보다 훨씬 작은 2.5m급 초미니 전기차였다.

토요타 자동차는 지난 25일 자사의 첫 전기차인 초소형 EV ‘C+pod(시 폿’)를 발표했다. 이 차량은 법인용 및 지자체용으로 한정 판매를 시작했으며, 개인 판매는 2022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요타 ‘C+pod’는 근거리 이동을 위한 2인승 시티 커뮤터로, 차체 크기는 길이 2,490mm 폭 1,290mm, 높이 1,550mm로 쉐보레 경차 스파크(길이 3,595mm, 폭 1,595mm, 높이1,485mm, 휠베이스 2,385mm)보다 훨씬 작다.

2인승 차량인 ‘C+pod’는 최고 속도가 60km/h,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50km로, 일본의 도심 출퇴근용으로 사용되는 경차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시간은 완전 충전까지 200V/16A 기준 약 5시간, 100V/6A 기준으로는 16시간이 소요된다.

토요타는 C+pod는 경차 기준을 바탕으로 초소형 모바일용 안전기준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전면, 측면, 후면 등 모든 방향에서의 충돌 안전성에 대비했고 보행자 충격을 완화하는 등 보행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적용됐다고 밝혔다.

C+pod의 시판 가격은 X급이 165만 엔(1,747만 원), G급이 171만6000 엔(1,816만 원)이다.

G등급에는 히팅시트와 사용자 가이드 쿨러가 적용되며, 바디 컬러는 X급은 흑백 투톤이 표준색상으로 제공되며 G급은 5종류의 투톤과 3종류의 3톤을 선택할 수가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향후 카 쉐어링 서비스에도 C+pod를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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