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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짚 글래디에이터 美 정통픽업 3인방, 韓서 본격 대결

  • 기사입력 2021.01.11 15:40
  • 최종수정 2021.01.11 15: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포드 레인저와 쉐보레 콜로라도, 짚 글래디에이터 등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 3인방이 올해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인 대결을 펼친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지난 2019년 8월 한국지엠을 통해 일찌감치 상륙했고, 짚 글래디에이터는 지난 해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콜로라도는 한국시장에서 전년대비 무려 291%가 늘어난 5,049대나 판매됐고, 글래디에이터도 초도 물량 300대가 넉 달 만에 완판 된 데 이어 연말에 200여대가 추가로 도입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메리칸 정통 픽업인 콜로라도는 지난해 부분 변경으로 내.외관을 일신하고 첨단 사양들이 대거 장착되면서 프리미엄 픽업트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 수입산이면서도 3,830만 원의 저렴한 판매가격이 레저를 즐기는 젊은 층으로부터 호감을 얻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

짚 글래디에이터는 지프의 SUV 랭글러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으로, 지난 2018년 새 모델이 30년 만에 재 출시됐다.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배기량 3604cc 대출력 엔진을 탑재, 최대 출력284마력. 최대 토크 36.0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연비는 6.5km/L다.

특히, 오프로드 성능도 강력해 웬만한 산악도로도 거침없다. 진입각은 40.7도, 램프각은 18.4도, 이탈각은 25.0도로 최고 760mm까지 하천을 건널 수 있으며 견인 능력은 2721kg이다. 이 차의 짐칸의 적재용량은 1,005L로 탑승자를 포함해 최대 2,835kg까지 짐적재가 가능하다.

짚 글래디에이터의 시판 가격은 6,990만 원으로 콜로라도 픽업보다 3,160만 원 가량이 비싸다.

가장 늦게 합류하는 포드 레인저는 올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도입될 차량은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레인저 랩터 등 2개 차종이다.

짚 글래디에이터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포드의 정통 4X4 픽업트럭으로,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온로드 및 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적재 공간활용성이 높아 아웃도어 액티비티에도 적합하다.

뉴 포드 레인저 랩터는 포드 퍼포먼스 DNA를 지닌 모델로 험준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레인저 랩터는 '폭스 레이싱 쇼크 업소버(FOX Racing Shock Absorber)'를 장착했으며 단단한 하체구조와 지형관리 모드 중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를 탑재,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됐다.

이들 포드 픽업트럭의 국내 시판가격은 4천만 원 후반에서 5천만 원 초반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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