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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인천서 10톤급 대형 수소화물차 시범 운영. 연내 대용량 충전소 구축

  • 기사입력 2021.01.25 17: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지난해 7월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현대차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이 스위스로 가는 배에 선적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울산과 인천에 10톤급 대형 수소화물차 도입을 위한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수송 분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의 일환으로 10톤급 대형 수소화물차 도입을 위한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사업 시행 지자체로 울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3주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고 수소·교통·물류·도시계획 등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타당성, 입지 여건, 시설 활용·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공모에 참여한 3개 기관 중 2개 기관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지난 2019년 1월에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민간부문 경유화물차의 수소화물차 전환을 위한 시범운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CJ대한통운·현대글로비스·쿠팡,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으로 이들은 내년까지 10톤급 대형 화물차 5대를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자로 선정된 울산시와 인천시는 모두 항만과 산업·물류단지 인근에 위치한 물류거점인 화물차 휴게소를 부지로 해 수소충전소를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두 지자체의 수소화물차 충전소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참여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단계별 추진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해나가는 한편, 향후 업계 수요와 시범사업 경과 등을 참고해 수소화물차용 충전소의 구축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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