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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팰리세이드급 공간. 리클라이닝 시트에 움직이는 센터콘솔까지

  • 기사입력 2021.01.25 18:04
  • 최종수정 2021.01.25 21: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가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내달 초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리클라이닝 시트에 움직이는 센터콘솔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는 대부분 대용량 2차전지 탑재로 인해 트렁크와 뒷좌석 공간 활용성에 제한을 받고 있지만 아이오닉5는 중형 SUV 이상의 활용성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유출된 아이오닉5의 스펙을 보면 2885mm의 그랜저보다 훨씬 긴 3,000mm의 휄베이스로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1. 2열시트를 완전히 젖힐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고정형이 아닌 움직이는 센터 콘솔을 갖추고 있다. 트렁크 크기도 600리터로 BMW의 중형세단 5시리즈를 능가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긴 510km(WLTP 기준)에 달하고 323kw급 초고속충전기로 80%까지 18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급할 경우, 5분만 충전하면 100km까지 주행할 수가 있다.

아이오닉5는 또 양방향 충전방식인 V2L(vehicle to road)로, 고전압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외부의 다른 전기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최고출력 301마력급의 고성능으로 후륜 및 4륜구동모델이 선보이며,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디스플레이와 44인치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또, 20인치 휠과 현대차의 최신 차량에 적용되는 2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아이오닉5는 도심 출퇴근용 뿐만 아니라 한적한 산속에서의 캠핑까지도 가능한 다목적 크로스오버카 용도로 개발된 것으로 보여진다.

아이오닉5는 내달 초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뒤 사전 계약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5천만 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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