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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페이스북, 국내 VR 생태계 활성화 위해 맞손. 신형 혼합현실 기기 출시

  • 기사입력 2021.02.01 11:2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SKT가 페이스북의 최신형 혼합현실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2’에 대한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고, 오는 2월 2일부터 SKT 5GX 홈페이지 및 전국 SKT 매장 등에서 공식 판매 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이 국내 VR 생태계 외연 확장을 위해 또 한번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의 최신형 혼합현실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2’(퀘스트2)에 대한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고, 오는 2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퀘스트2 출시는 SKT와 페이스북이 지난 2019년 맺은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이다. 양사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오큘러스 GO’는 계약된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국내 VR기기 확산에 기여를 한 바 있다.

SKT 측은 새롭게 출시하는 퀘스트2의 사양과 성능이 기존 국내 시장에 나와있는 타 제품들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으로, 본격적인 국내 VR기기 대중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퀘스트2는 퀄컴 XR2 칩셋을 탑재해 기존 제품들 대비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고, 디스플레이 역시 양안(兩眼) 각각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화소로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와 서라운드 사운드가 내장되어 고객이 한층 더 실감나는 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퀘스트2’를 구매한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Beat Saber)',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Population One)', 국내 사업자가 개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얼 VR 피싱(Real VR Fishing)' 등 오큘러스 플랫폼의 대표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다.

또, SKT가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크레이지 월드 VR’ ∙ ‘프렌즈 VR월드’ 등 게임도 올 상반기 내에 만나 볼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SKT의 ‘점프VR’ 플랫폼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정식 출시로 ‘퀘스트2’ 구매와 AS과정이 한층 수월해짐에 따라 이용 고객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퀘스트2’ 판매가는 414,000원(VAT 포함)으로 SKT 5GX공식 홈페이지 및 11번가∙원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과 T팩토리를 비롯한 전국 SKT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T 고객은 12개월(월 34,500원) 또는 24개월(월 17,250원) 약정 방식으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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