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잡을까?’ 기아, 차세대 준대형 세단 ‘K8(GL3)' 포착. 사륜구동 탑재
‘그랜저 잡을까?’ 기아, 차세대 준대형 세단 ‘K8(GL3)' 포착. 사륜구동 탑재
  • 최태인 기자
  • 승인 2021.02.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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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세대 준대형 세단 신형 ‘K8(개발명 GL3)' 스파이샷이 새롭게 포착됐다.
기아 차세대 준대형 세단 신형 ‘K8(개발명 GL3)' 스파이샷이 새롭게 포착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 차세대 준대형 세단 신형 ‘K8(개발명 GL3)' 스파이샷이 새롭게 포착됐다.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에서 목격된 기아 K8 위장막 프로토타입은 지난 2016년 현행 2세대 K7(YG)이 출시된 지 5년여 만에 풀체인지 되는 모델이다.

기아 K8은 기존 K7 대비 차체가 더욱 커지고, 타이거페이스 패밀리룩 디자인과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고급화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그동안 사용해왔던 K7에서 K8으로 차명이 변경되고, 신규 브랜드 엠블럼도 적용된다.

기아 신규 엠블럼
기아 신규 엠블럼

K8이란 차명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16년 K8 상표 등록을 마친 바 있으며, 당시 출시를 앞둔 ‘스팅어’의 차명으로 K8을 사용할 것이란 추측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기아는 K시리즈와 차별화를 위해 K8 대신 스팅어를 사용했다.

K7이 K8이란 차명을 갖게 되면서 ‘디자인 기아’ 이미지와 함께 시장에 안착했던 3-5-7-9 세단라인업은 K3, K5, K8, K9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아울러 기아는 새로운 엠블럼에 대한 90건의 지적 재산권 정보 서비스(KIPRIS) 상표 출원을 마쳤고, 지난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이매진 바이(Imagine by KIA)' 컨셉트카의 영문 ‘KIA' 폰트와 유사하다. 신규 엠블럼은 신형 K8, 스포티지, 이매진(CV) EV 등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K8' 위장막 스파이샷
기아 'K8' 위장막 스파이샷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스파이샷을 보면 위장막으로 인해 구체적인 디자인 파악이 어렵지만, 일부 실루엣과 디제일 등 경쟁모델인 현대차 그랜저보다 훨씬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전면부는 위장막으로 가렸어도 실루엣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초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끈다. 현행 K7 프리미어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그릴 크기가 한층 커졌는데, K8은 그릴이 전면의 7∼80%를 차지할 만큼 그릴 면적이 상당히 크다.

그릴 아웃라인은 입체적인 다각형태를 가졌고, 내부에는 마름모 형태의 기하학적인 패턴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한층 날렵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내부 그래픽은 확인이 어렵다.

프론트 범퍼에는 신형 그랜저처럼 방향지시등을 겸한 마름모 형태 주간주행등(DRL)을 배치해 독특한 분위기다. 여기에 신형 K5에 최초로 적용한 ‘타이거페이스’ 디자인을 반영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K8' 위장막 스파이샷
기아 'K8' 위장막 스파이샷

측면부는 현행 K7과 같이 안정감 있는 실루엣과 비율, 간결하고 깔끔한 캐릭터라인,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된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완만한 루프라인과 윈도우라인이다. 실루엣만 보면 아우디 A7을 연상케 한다.

또 K7의 경우 C필러에 위치한 쿼터글래스 끝이 각을 살린 반면, K8은 면적을 넓히고 길게 늘린 디자인을 가졌다. 아울러 신형 쏘렌토처럼 뿔같이 솟아오른 크롬 디테일이 더 과감하게 적용됐다.

기아 'K8' 위장막 스파이샷
기아 'K8' 위장막 스파이샷
기아 'K8' 위장막 스파이샷
기아 'K8' 위장막 스파이샷

후면부는 최근 자동차 업계 트렌드인 커넥티드 테일램프 디자인을 가졌고, 내부 그래픽은 람보르기니, 아우디 등과 같이 'Y'자를 눕혀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

리어범퍼는 번호판이 범퍼 하단에 위치하는데, 독특한 점은 넘버 플레이트 중앙을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디테일이 의문이다. 이밖에 기하학 패턴이 새겨진 사각형 듀얼머플러 팁이 적용됐는데 이는 실제 머플러가 아닌 미적인 요소로 보인다.

인테리어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보다 넓고 미래지향적인 센터페시아 디자인과 도어트림에 곡선 레이아웃이 반영된다. 또 고급 마감소재,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기아 ‘K8(GL3)' 위장막 스파이샷
기아 ‘K8(GL3)' 위장막 스파이샷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과 3.5 가솔린,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3.5 LPi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K8에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륜 기반 전제제어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 사륜구동이 없는 그랜저와 차별화를 갖는다.

기아 차세대 준대형 세단 'K8'은 오는 3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1월 중장기 미래 경영 전략 ‘플랜S’를 발표했다. 플랜S는 새로운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선제적 EV 전환, EV/AV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새로운 브랜드 체계, PBV 사업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아는 기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에서 독자적인 모빌리티 브랜드로 새롭게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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