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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글로벌 칩 부족 생산 감축 연장. 부평2공장 50% 축소 운영

  • 기사입력 2021.02.10 09:47
  • 최종수정 2021.02.10 10: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으로 3월 중순까지 일부 공장의 감산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으로 3월 중순까지 북미 3개 공장의 감산을 연장하고 다른 2개 공장도 부분적으로만 생산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드자동차도 칩 부족으로 인해 일부 조립공장의 생산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GM은 이번 감산 연장으로 어느 정도의 생산차질이 발생되는지, 반도체칩 부족으로 어떤 공급업체와 자동차 부품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GM은 그러나 가장 수익성이 높은 차량인 풀 사이즈 픽업트럭과 대형 SUV를 만드는 공장은 최대한 생산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산 대상공장인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이번 주부터 50% 감산에 들어갔으며 본사의 반도체 칩 공급 상황에 따라 생산량이 조절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반도체 칩 공급은 전체 산업이 직면한 문제로, GM의 계획은 사용가능한 모든 반도체칩을 활용해 가장 인기있고 수요가 많은 제품 생산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미국 캔자스 주 페어팩스에 있는 조립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하고 있고 온타리오 주와 멕시코 공장도 조립공장도 3월 중순까지 생산 감축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생산 감축 영향을 받는 차량은 쉐보레 말리부, 캐딜락 XT4, C쉐보레 이쿼녹스 및 GMC 테레인, 쉐보레 콜로라도, GMC 케이언 픽업트럭, 쉐보레 블레이저 등이다.

앞서 GM은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가동 중단 연장을 결정한 3개 공장과 한국 공장의 생산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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