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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콘솔이 움직인다? 아이오닉5의 혁신적 아이디어 어떤 평가 나올까?

  • 기사입력 2021.02.18 11: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이오닉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컵이나 각종 필요한 물건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때론 편안하게 팔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센터 콘솔. 그리고 그 앞에 위치해 있는 기어 조작 쉬프트.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자동차 실내 배치도다.

이는 앉은 상태에서 운전자의 조작 기능은 편리하지만 모든 장치가 고정돼 있어 운전자가 옆 좌석으로 이동하기는 불가능하다.

만약 기어조작 쉬프트를 센터페시아나 스티어링 휠로 옮기고 필요에 따라 센터콘솔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면 1열(운전석. 동반자석) 공간의 쓰임새가 한층 돋보이게 된다.

앞 좌석과 함께 앞뒤로 슬라이딩되는 센터콘솔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의 티저사진은 이 같은 상상이 가능하게 한다.

오는 23일 전면 공개될 아이오닉5는 이런 획기적인 디자인과 기능 변화 때문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는 평평한 바닥으로 인해 넓은 여유공간이 확보된다는 점이다.

전기차는 엔진과 기어 박스, 다양한 기능들을 모두 담을 필요가 없기 섀시 디자인에 더 많은 자유가 제공된다. 때문에 아이오닉5는 동급의 중형 크로스오버보다 휠베이스가 훨씬 길다.

아이오닉5의 대시보드는 세로로 긴 매우 평면 디자인으로, 2개의 대형 스크린(디지털 계기판. 중앙 인포테인먼트시스템)으로 이뤄졌다.

또, 2스포크 스티어링 휠에는 표준 턴 시그널 및 라이트. 와이퍼 스토크 외에 컬럼 쉬프트가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로 불리는 움직이는 센터콘솔은 모양새는 기존 콘솔처럼 물품 보관 및 컵 홀더를 제공하지만 운전자와 보조석 승객이 양쪽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앞 좌석과 함께 앞뒤로 슬라이딩된다,

만약 운전자 쪽 벽면에 주차했을 경우, 보조석 쪽으로 이동해 승하차할 수가 있다.

또, 1열 공간이 일반 차량보다 훨씬 넓은데다 슬라이딩 기능까지 있어 충전시나 쉼터에서 잠시 쉬어갈 때 발판을 뻗어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국내 도로서 테스트 주행 중인 아이오닉5

1열 공간을 획기적으로 바꾼 아이오닉5의 실내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나올 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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