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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배터리 생태계 확장 위해 산학 협업해야“

  • 기사입력 2021.02.19 11:27
  • 최종수정 2021.02.19 11: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배터리 기술의 미래 웹세미나 환영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산학 협업이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19일 오전 SK그룹 산하 공익재단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배터리 기술의 미래 웹세미나 환영사에서 "역동적인 과거의 혁신을 돌아보아야 미래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며 "최근 배터리 시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산학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의 오랜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협업이 앞으로 차세대 배터리용 신소재 개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등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전문 영역 밖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미래 글로벌 리더가 되는 데 필요하다고 최 회장은 밝혔다.

그러나 최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소송전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0일 미국 ITC가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의 손을 들어준 이후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19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스탠리 위팅엄 미국 뉴욕주립대 화학과 교수와 브랜드 시더 미 UC버틀리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최장욱 서울대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배터리 석학이 강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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