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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테레오 카메라 장착한 벤츠 ‘신형 C클래스’ 전격 공개

  • 기사입력 2021.02.23 10:00
  • 최종수정 2021.02.23 10:03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신형 C클래스 인테리어

[M 오토데일리 차진자기자] 올 상반기 중 월드 프리미어를 앞 두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5세대 신형 C클래스(코드명 W206)의 내. 외관 사진이 최근 온라인에 유출됐다.

신형 C클래스는 내.외관이 신형 S클래스와 쏙 빼닮아 '리틀 S클래스'로 불린다. 신형 C클래스는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상륙할 예정이다.

최근 자동차 전문 블로그인 ‘The Automobolist’에 업로드된 신형 C클래스의 외관 이미지는 차세대 A클래스, E클래스, CLA와 동일한 방향성을 추구했다.

인테리어는 플래그쉽 모델인 신형 S클래스 디자인 및 기술 일부를 따 왔다. 기존의 가로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신형 S클래스처럼 세로 타입에 바뀌었고, 인포테인먼트는 2세대 MBUX에 대응하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다.

센터콘솔에 로터리식 컨트롤러와 물리적인 기어쉬프트도 사라졌고, 에어컨 등 각 기능은 터치 스크린이나 스티어링 휠에서 조작할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

완전히 디지털화 된 계기판과 디자인이 쇄신된 에어컨 덕트, 컬러화된 헤드업디스플레(HUD)도 변화된 모습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C클래스 세단형 모델로, 왜건형 모델도 준비되고 있으며 세단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가 S클래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형 C클래스는 기본부터 재설계됐으며, 고효율 하이브리드시스템과 첨단 자율주행기술도 탑재된다. 기본 구조는 MRA(모듈식 리어 아키텍처) 플랫폼 채용으로, 스틸과 알루미늄 구조의 기존 차량에 비해 훨씬 경량화 됐다.

특히, 최상위 버전인 C63 AMG는 V8 엔진이 아닌 500마력 이상의 파워를 발휘하는 2.0L 4 기통 하이브리드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 기존 라인업 외에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와 경쟁하게 될 신형 C클래스 all-terrain도 도입될 예정이다.

C클래스의 플랫폼은 세단, 에스테이트, 쿠페, 컨버터블등 각 모델에 공통으로 사용되고, GLC 와 GLC 쿠페 후속 모델에도 공유되며 후륜구동과 4륜구동도 선택할 수 있다.

5세대 C클래스의 파워 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EQ 부스트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EQ 파워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

올 하반기 국내 도입될 벤츠 신형 C클래스 외관 스타일

신형 C클래스는 새로 개발된 전기모터와 향상된 배터리 기술을 통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기모드 항속거리는 현행 C300 de의 50km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C클래스에 적용되는 최신 자율주행 기능은 레벨3 수준의 운전기능을 갖춘 드라이브 파일럿이다.

신형 S클래스처럼 최고 시속 130km의 크루즈 운행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장거리용 LiDAR 멀티 모드 레이더, 최신 초음파 센서, LG전자의 스테레오 카메라 등 완전히 새로운 센서류가 장착됐다.

또, 메르세데스가 보쉬와 공동 개발한 4단계의 자동 주차 기능 일부도 적용된다. 이는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주차장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첨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시속 210km의 속도로 선행 차량을 추종하고 제한 속도가 변경되면 자동으로 감속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일반 액티브 레인 체인지, 차선 유지, 긴급 자동 브레이크에도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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