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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이어가는 프리미엄 '제네시스', 올 판매량 무려 3배 폭증

  • 기사입력 2021.03.02 16:33
  • 최종수정 2021.03.02 16: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존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인 제네시스가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일 발표한 2020년 2월 글로벌 판매실적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에서만 전년 동기대비 129.4%가 증가한 7,312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2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만8,818대로 전년 같은기간의 6,191대보다 3배 가량이 증가했다.

신형 G80는 두 달동안 8,364대가 판매, 전년 동기대비 325%가 늘었고, SUV GV80도 3,155대로 107%나 증가했다. 또, G70는 1,298대로 7.4%, 신형 GV70도 4,973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체 5개 라인업 중 플래그쉽 모델인 G90만 1,028대로 32%가 줄었다.

제네시스 라인업은 뛰어난 내.외관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내공간 활용성 및 첨단 안전성을 배경으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최근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 사고로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미국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2021년 2월 국내 5만2,102대, 해외 24만8,14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248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국내는 32.6%, 해외는 2.5%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이 증가한 원인은 지난해 2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판매는 기간보다 32.6% 증가한 5만 2,102대로 세단은 그랜저가 8,56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 5,124대, 쏘나타 4,186대 등 총 1만 7,915대가 팔렸다.

또, SUV는 투싼 5,869대, 팰리세이드 4,045대, 싼타페 2,781대 등 총 1만5,62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8,9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44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24만8,146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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