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위험성 더 높인다?
첨단 기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위험성 더 높인다?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3.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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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운전지원기술인 ACC(어댑티브 크로주 컨트롤)가 충졸돌 위험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가 알아서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해 가며 제동과 속도를 제어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충돌 위험성을 더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A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시스템이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인식 때문에 한계를 초과하는 목표 속도를 설정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이 기술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선택한 빠른 순항속도로 인해 수동 시스템에 의존하는 운전자에 비해 치명적인 충돌 위험성이 1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보고서의 주 저자인 IIHS의 통계학자 샘 몬포트(Sam Monfort)는 “ACC는 분명 차량 운행의 안전상의 이점이 있지만 운전자가 이 시스템을 오용하여 이러한 이점이 취소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4주 동안 2016년형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이보크와 2017년형 볼보 S90를 운전한 40 명의 미국 보스턴 지역 운전자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번 ACC의 충돌 위험성 조사는 실제 충돌이 아닌 통계분석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보고서는 과속으로 인한 위험이 시스템의 빠른 반응시간과 제동으로 방어 조치를 취하는 능력으로 상쇄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CC와 같은 반자율주행 기술은 신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운전자지원시스템의 일부로, 제한된 상황에서 운전을 지원해 준다.

연구팀은 자동 제동 및 사각지대 감지와 같은 많은 기능들은 안전상 이점을 입증했지만 보행자 감지를 포함한 다른 기능들은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운전자들이 이들 기능을 믿고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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