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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크노 킹 오브 테슬라'로 직함 변경. 이번엔 블록체인?

  • 기사입력 2021.03.16 10:36
  • 최종수정 2021.03.16 10: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CEO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가 갑자기 직함을 변경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회장이 아닌 CEO 직함만 사용해 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15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직함을 ‘테크노 킹 오브 테슬라(Techno King Of Tesla)’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CEO로서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롭게 직함을 추가한 것이다.

테슬라 측은 ‘테코노 킹 오브 테슬라’란 직함의 의미와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파괴적인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야심을 반영한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테슬라가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일론 머스크CEO 외에 잭 커크혼(Zach Kirkhorn) 최고재무책임자 (CFO)도 직함을 마스터 오브 코인(Master of Coin)'으로 변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암호화 자산(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앞으로 테슬라의 결재수단으로 비코 코인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볅혔다. 이 때문에 일론 머스크의 이번 직함 추가는 가상화폐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론 머스크CEO는 지난 15일 트위터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에 대한 노래를 NFT로 판매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기존 작품에 대한 소유자를 인증하는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자산이다. 이는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자동차부문 사장을 맡고 있던 제롬 길렌을 3월 11일자로 대형 트럭 부문의 사장으로 전보 발령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대형 전기트럭인 ‘테슬라 세미’의 출고를 2021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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