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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엔진화재 위험으로 북미서 10만대 이상 리콜. 외부주차 권고

  • 기사입력 2021.03.19 07:52
  • 최종수정 2021.03.19 07: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럭셔리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10만 대 이상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차량은 안티 록 브레이크시스템(ABS) 문제로 인해 전기단락 및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차량은 2015-2016년형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세단과 2017년-2020년형 제네시스 G80 중형 세단 등이다.

즉,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전에 판매된 제네시스 차량과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후 G80 일부 차종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9만4,646대와 캐나다에서 판매된 4,756대가 포함된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019-2021년형 제네시스 G70 소형 세단도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미국 552 대, 캐나다 123대 등 675대다.

현대차는 제출된 문서에서 "두 리콜대상 차량에 같은 ABS 모듈이 장착됐다"면서 "차량이 주행하거나 주차해 있는 동안 오작동이 발생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기 단절이 발생, 엔진실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 소유자가 영향을 받은 차량을 계속 운전할 수는 있지만 조치를 받을 때까지 외부 및 구조물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 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올들어 북미지역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하고 있고, 최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사고로 GV80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등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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