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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형 사이버트럭엔 도어 손잡이가 없다. 어떻게 열까?

  • 기사입력 2021.03.26 07:36
  • 최종수정 2021.03.26 07: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업데이트된 사이버트럭은 도어 손잡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공개된 프로토타입 디자인은 다른 테슬라 차량처럼 도어 손잡이가 있었다.

머스크CEO는 트위터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에는 도어 핸들이 없을 것"이라며 이는 차량 전체 측정치를 약간 줄인 것으로, 가장 구체적인 설계변경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다.

테슬라 차량의 도어 손잡이는 히든 도어로 평소에는 차체와 같은 모양으로 숨겨져 있다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도어 잠금이 풀어지고 숨겨졌던 도어 손잡이가 솟아오르게 돼 있다.

이 히든 손잡이는 외관상 몸체와 잘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상 매끈한 느낌을 주고 공기저항을 낮춰주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이 히든도어는 전자식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내부에서 조작하기 힘들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는 도어를 열기 힘들어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탑승자의 탈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머스크CEO는 테슬라가 도어 핸들이 없는 차량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테슬라는 수년 동안 자동 개폐 도어를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곧 출시될 테슬라 로드스터에 도입될 ‘스와이핑 버튼(swiping button)’과 비슷한 설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신용카드 같은 전자카드를 인식기에 대면 도어가 열리는 방식이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11월 공식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아 왔으며 올 2분기 중 공식 출시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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