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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서 하이브리드로 바꿨더니... 토요타 시에나, 20여일 만에 400여대 계약

  • 기사입력 2021.03.29 18:18
  • 최종수정 2021.03.30 13: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4세대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모델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의 대형 미니밴 신형 시에나가 내달 공식 출시를 앞두고 계약이 폭주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신형 미니밴 시에나는 20여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400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시에나는 지난 2018년까지 연간 약 800대 가량이 판매됐으나 10여 년 간 모델 체인지가 없었던 데다 일본차 불매운동과 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면서 2019년 389대, 2020년 147대로 판매가 급락했다.

2011년 11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시에나는 2018년에 마이너체인지 모델이 도입됐으며, 이 후 3년 만에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다.

토요타 시에나는 넓은 공간 활용성과 2열 오토만 시트, 3열 파워 폴딩 시트, 듀얼 문루프, 8개의 에어백이 적용돼 프리미엄 수입 미니밴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8km대의 낮은 연비가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를 감안,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모델을 도입하면서 가솔린모델을 제외하고 하이브리드 모델만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형 시에나 하이브리드모델은 2.5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 공인 복합연비가 리터당 14km에 달한다.

특히, 앞 좌석과 2열 좌석의 열선 시트, 2열 좌석의 슈퍼 롱 슬라이드 시트, 그리고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의 적용으로 편의기능을 강화했고 전륜구동(2WD)과 함께 상시 사륜구동(AWD) 모델도 출시, 차박 등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WD 모델에도 오토만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모델은 가솔린 대신 하이브리드만으로 라인업을 꾸렸고 4륜구동 모델 도입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 13일 출시되는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AWD 모델이 6,200만원, 2WD 모델이 6,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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