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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디슨모터스와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버스 9월께 판교서 시범운영

  • 기사입력 2021.03.30 09:46
  • 최종수정 2021.03.30 12:5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KT가 운영할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시안.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KT와 에디슨모터스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버스가 오는 9월께 주행을 시작한다.

30일 KT에 따르면 오는 9월께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에디슨모터스와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버스 시범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KT와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7월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KT는 통합관제 원격제어 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영역을 전담하고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차체 등 하드웨어를 담당, 자율주행 전기버스 등을 공동개발해왔다.

이런 가운데 KT는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발주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 산단(산업단지)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2017년 판교 제로시티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선행사업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5G 기반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4차산업 전시체험관, 입주기업 스마트 산업단지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다. 그 일환으로 KT는 현재 에디슨모터스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버스 시범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9월 정도에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시범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이 버스를 제작하기 위해 에디슨모터스, 팬텀AI 등과 기획단계부터 협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버스에는 5G 차량사물통신(V2X)을 기반으로 신호등, 지능형 CCTV, 보행자검지기 등의 안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KT는 제주 지능형교통관제(C-ITS) 사업에 도입해 효과를 확인했던 정밀측위(RTK) 기술을 판교에서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리·공간정보 제공 플랫폼(GIS)과 자율주행을 위한 동적지도(LDM),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보유한 스마트 시티 플랫폼인 시티메이커스(CityMakers)를 기반으로 스마트 산단 플랫폼을 구축해 입주기업 지원 및 산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티메이커스는 스마트 시티 내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 ICT 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TTA 인증을 받아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게 됐다.

KT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친환경 자율협력주행의 랜드마크이자, 첨단 스마트 산단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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