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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체도 수소차 경쟁 합류. 장성기차, 연내에 SUV 발표

  • 기사입력 2021.03.30 15: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장성기차가 수소연료전지 SUV를 연내에 출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경쟁에 중국 업체도 합류한다.

중국매체 카이신(CaiXin) 등에 따르면 장성기차(Great Wall Motor Co.)는 지난 29일 자사 최초의 수소연료 전지 SUV를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기차의 수소연료전지부문 자회사인 FTXT 에너지 테크놀로지의 장 티안유(Zhang Tianyu) 최고책임자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장성기차의 수쇼연료전지 전략을 소개하면서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수소 구동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기차는 지난 5년 동안 차량과 해상 및 철도운송에 사용될 수 있는 수소 전력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20 억 위안(3,450억 원)을 투자했으며, 향후 3년 동안 30억 위안(5,175억 원)을 추가로 투자, 2025년까지 수소차 3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FTXT는 필요 자금은 외부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정부는 10년 내에 100만대 가량의 수소연료전지차량 보급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구매 보조금과 연구개발비 지원을 위해 수억 위안을 배정해 놓고 있다.

장성기차 외에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Corp)도 2025년까지 10개 수소차 모델을 투입, 중국 수소차 시장의 1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중국업체들의 수소차시장 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수소차 시장은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일본 토요타가 자동차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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