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거세지는 中배터리 공세에 주춤. 2월 시장 점유 35%에 그쳐
K배터리, 거세지는 中배터리 공세에 주춤. 2월 시장 점유 35%에 그쳐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03.3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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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가 거세지는 중국 배터리 공세에 주춤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거세지는 중국 배터리 공세에 주춤하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1.2GWh로 전년동월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시장 수요가 8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 중 중국 CATL이 6배가량 늘어난 3.1GWh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10.1%에서 27.8%로 늘었다. 중국 시장의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

2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62.1% 늘어난 2.6GWh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30.2%에서 23.4%로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66.2% 늘어난 0.7GWh를 기록하며 4위를, 삼성SDI는 23.4% 늘어난 0.6GWh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SK가 7.9%에서 6.3%로, 삼성이 9.6%에서 5.7%로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3 등의 판매 호조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와 피아트 500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EV와 메르세데스 벤츠 GLE PHEV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사용량이 늘어났다.

국내 3사의 총 배터리 사용량은 3.9GWh로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47.7%에서 35.4%로 약 1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파나소닉은 55.8% 늘어난 2.2GWh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시장점유율은 26.0%에서 19.4%로 줄었다.

SNE리서치는 당분간 중국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중국 지역에서 CATL을 필두로 한 중국계 업체들의 거래선 확장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국내 배터리의 글로벌 경쟁 여건이 앞으로 더욱 험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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