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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잘나가는 테슬라. 1분기 반도체 공급난 불구 판매 2배 폭증

  • 기사입력 2021.04.03 07:30
  • 최종수정 2021.04.03 07: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미국 프리몬트공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난에도 불구, 지난 1분기(1-3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2021년 1분기 전 세계적으로 18만4,800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8만8,400 대보다 2.1배가 늘어난 것이다.

테슬라는 “우리는 중국에서 모델 Y의 강력한 수요증가와 함께 빠르고 완전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형 모델 S와 모델l X도 매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생산량을 늘리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만 모델 S와 X를 생산중이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는 모델 3와 Y만 만들고 있다.

테슬라는 지역별 판매량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중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판매의 대부분은 모델 3와 모델 T였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한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의 4,070대보다 20.6%가 감소한 3,232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27.7% 늘어난 3,194대를 판매했으나 1월과 2월에는 18대와 20대에 그쳤다.

테슬라는 지난 1월 신형 모델 S와 모델 X를 내놓으면서 신제품으로의 전환과 세계적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의 이 같은 글로벌 판매증가에도 불구, 2일 테슬라 주가는 661.75달러로 전날대비 0.93%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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