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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1600km. 2천만원대 3륜 전기차 연말 나온다.

  • 기사입력 2021.04.04 23:02
  • 최종수정 2021.04.04 23: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3륜 전기차 압테라 파라딤(APTERA PARADIGM)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600km에 달하는 2천만원대 전기 3륜차가 올 연말 실제로 판매된다.

뉴스 웹사이트인 더 버지( The Verge )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압테라(Aptera)가 올 연말 세계 최초의 태양광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압테라가 홍보중인 'APTERA PARADIGM'이란 이 차는 우주선 같은 디자인의 3륜 전기차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천마일(1,600km)를 넘어선다.

지난해 말 첫 공개된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1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차량은 태양광을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기 충전이 필요 없고, 한번 충전하면 1천 마일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 차량은 2인승으로, 외관은 유선형의 비행기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차체는 초경량 탄소 합성물과 유리섬유로 만들어졌다.

지붕에 있는 3.16㎡ 넓이의 태양광 발전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인휠모터를 사용, 시속 100km까지 3.5초, 최고 속도는 160km 정도이다.

실내는 테슬라와 같은 터치스크린이 적용됐으며 시판가격은 2만6천달러(2,935만 원)에서 5만달러 (5,645만 원)이며 지난해 12월부터 환불 가능한 보증금 100달러에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현재 7천대 이상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압테라는 지난 2월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마감, 4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양산 준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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