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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500km 달성했을까?’ 아우디 소형 전기SUV Q4 e-트론 14일 데뷔

  • 기사입력 2021.04.06 14:46
  • 최종수정 2021.04.06 14:5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Q4 e-트론(tron).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 아우디가 소형급 전기 SUV Q4 e-트론(tron)을 오는 14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6일(현지시각) 아우디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에서 “독일 현지시각으로 오는 14일 저녁 7시 온라인을 통해 아우디 Q4 e-트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Q4 e-트론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크기는 형제인 폭스바겐 ID.4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Q4 e-트론과 ID.4는 독일 츠비카우 공장 내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다.

디자인은 지난 2019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Q4 e-트론 컨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셉트카는 얇은 전면부 헤드램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휠 아치, 유선형 사이드 윈도우, 날카로운 D필러 등을 갖췄다. 특히 차체는 Q3 만큼 크지만 프론트 오버행이 눈에 띄게 짧고 휠베이스는 Q3보다 길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또는 11.6인치 MMI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터치식 컨트롤이 있어 스와이프 제스처를 지원하고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휠 등이 탑재된다.

배터리는 82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유럽 WLTP 기준으로 280마일(약 451km)다. 또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302마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아우디는 Q4 e-트론 컨셉트카를 공개할 당시 500km 주행이 가능한 후륜구동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어 모델에 따라 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할 수 있다.

아우디는 오는 14일에 Q4 e-트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6월 독일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Q4 e-트론(tron)의 양산을 개시했다.

Q4 e-트론은 한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 Q4 e-트론을 출시할 계획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시기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Q4 e-트론 라인업을 포함해 5년 동안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2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2022년부터는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도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과 네카르줄름 공장에서 양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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