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반도체 칩 부족, 중고차 가격도 오른다.
車반도체 칩 부족, 중고차 가격도 오른다.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4.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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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신차 생산이 영향을 받으면서 중고차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난으로 신차 생산이 영향을 받으면서 중고차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특정 모델의 공급이 제한되면서 중고차 가격이 전년에 비해 최대 50%까지 인상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이 자동차 생산 및 유통과정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중고차 시장이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GM과 포드, 혼다, 토요타, 현대차, 기아 등의 감산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5%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SA 투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자동차업체들이 대부분의 신차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했던 지난 2020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차량 구매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몰리면서 중고차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볼보 S90 인증중고차
볼보 S90 인증중고차

콕스 오토모티브의 만하임 중고차 가격지수에 따르면 중고차 도매가격은 3월 초 보름 동안 2 월 한 달 평균가격에 비해 3.74% 상승했다.

이 지수는 3월 중순에는 175.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24%, 2021년 초 보다 8%가 상승한 것이다.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중고차 가격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증중고차 솔루션인 인증마켓 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렉서스와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포르쉐, 폭스바겐 등 대부분의 인증중고차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중고차 전시장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현재로선 재고량 유통이 많은데다 신차 판매 시 할인 폭이 커 일시적인 신차 공급 부족이 중고차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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