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넥쏘 日 판매 임박? 일본 내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완료

  • 기사입력 2021.04.07 16:58
  • 최종수정 2021.04.07 16:5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 일본전용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넥쏘 상품성 소개 페이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의 일본판매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 일본전용 공식 홈페이지에 디자인, 최신기술 등 넥쏘의 상품성을 소개하는 페이지와 각 지역에 있는 서비스센터의 주소 및 전화번호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친환경차를 앞세운 일본시장 재진입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0년 판매부진을 이유로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철수했던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넥쏘를 판매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지난해 6월 현대차 일본법인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넥쏘 사진을 게재하며 재진출 가능성을 보이더니 그해 9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넥쏘의 사양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게재했다.

약 2주 후 현대차는 일본 도쿄 중심가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된 넥쏘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좌핸들이 아닌 우핸들과 일본어로 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차량을 소개하는 카탈로그는 일본어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현대차 일본법인은 일본 공유서비스업체 에니카를 통해 넥쏘의 대여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전용 홈페이지에 넥쏘 상품성을 소개하는 페이지와 서비스센터 관련 페이지를 새롭게 추가하며 판매개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일본 언론들은 현대차가 오는 2022년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며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친환경차 육성전략을 잇따라 내놓은데다 수소충전소가 세계에서 가장 많을 정도로 관련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