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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EV6 긴장해라’ 테슬라 모델Y, 이르면 이달 말 국내 인도 개시

  • 기사입력 2021.04.08 15:28
  • 최종수정 2021.04.08 17:3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중형급 전기SUV 모델Y의 고객인도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중형급 전기SUV 모델Y의 고객인도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모델Y 계약고객에게 인도 시기를 공지하고 있다.

롱레인지 또는 퍼포먼스를 계약한 고객에게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부터, 스탠다드 레인지를 계약한 고객에게는 롱레인지 또는 퍼포먼스로 변경하면 이달 말에 받을 수 있으나 유지하면 6월 중에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모델Y가 공식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또 지난해 3월 미국에서 모델Y 출고가 시작된 지 1년 만이다.

무엇보다 모델3의 국내 인도가 미국에서 출고가 시작된 지 2년 만에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르다. 테슬라는 지난 2017년 7월 모델3 출고를 개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 고객인도를 2018년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병목현상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발생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년 정도 늦어진 2019년 11월에 개시했다.

또 지난 1일 모델Y의 전기차 구매 국고보조금이 확정됐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모델Y 롱레인지는 375만원, 퍼포먼스는 372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롱레인지와 퍼포먼스의 판매가격이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기준인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 롱레인지의 판매가격을 6,999만원에, 퍼포먼스의 판매가격을 7,999만원에 책정했다.

여기에 일부 지자체가 구매보조금을 줄였다. 서울·제주·대구·울산이 지난해보다 50만원, 인천이 80만원, 광주가 100만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승용 기준으로 서울이 400만원, 부산이 500만원, 대구가 450만원, 인천이 420만원, 광주가 500만원, 대전이 700만원, 울산이 550만원, 경기도가 최대 600만원, 강원도가 520만원, 충북이 800만원, 충남이 최대 1천만원, 전북이 900만원, 전남이 최대 960만원, 경북이 최대 1,100만원, 경남이 최대 800만원, 제주가 400만원이다.

이를 통해 모델Y 롱레인지는 서울시 기준으로 국고보조금 375만원과 지자체보조금 400만원 총 775만원을 받아 6,224만원에, 퍼포먼스는 국고보조금 372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400만원 총 772만원을 받아 7,22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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