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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수소차 미라이와 렉서스 LS에 고급 자율주행 기능 탑재

  • 기사입력 2021.04.09 10:25
  • 최종수정 2021.04.09 10: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가 수소차 미라이와 렉서스 LS에 고급 운전자 지원기능을 탑재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LS에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고급 운전자 지원 기능인 ‘어드밴스드 드라이브’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차선 유지나 차선 변경, 추월을 시스템이 판단해 자동으로 운전을 하는 수준이다.

이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얻은 주변이나 운전자의 상황을 인공지능(AI)이 판단, 위험을 예측하고 안전하게 시스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대형 차량을 추월할 때는 차간거리를 많이 두는 등 운전자 불안을 줄이도록 했다.

토요타 측은 “5단계의 자율주행 단계 중 이번 시스템은 2단계 운전지원에 해당한다면서 운전자가 항상 운전 및 시스템을 감시해야 하며,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운전자가 모두 책임을 지게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스템 구입 후에도 인터넷을 통해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OTA 기술도 적용했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제어 및 지도 정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최신 운전지원 기술을 제공하며 차량 이외의 이미지 데이터도 기록하고 운전상황을 분석, 자율주행 기술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부터 LS 부분변경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어드밴스드 드라이브’ 기능이 탑재돼 있지 않다. 

렉서스는 일본과 미국에서는 4월 8일부터 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된 LS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수소차 미라이는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LS가 1,632만 엔(1억6,658만 원-1,794만 엔(1억8,311만원), 미라이는 845만(8,623만 원)-860만 엔(8,776만 원으로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 이전에 비해 약 50만 엔(510만 원) 가량이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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