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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전기차 G80e, 19일 상하이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21.04.15 10:25
  • 최종수정 2021.04.15 22: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미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 G80e를 2021 상하이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15일 제네시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시각으로 오는 19일 오전 11시 40분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2021 상하이모터쇼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글과 전면부 일부가 노출된 차량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제네시스는 이와 함께 이번 상하이모터쇼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 센터 외관에 브랜드 광고판을 부착했는데 이 광고판에 G80e가 포함돼있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가 2021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차량이 순수전기차 G80e일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 G80e는 중형세단 G80를 기반으로 배터리와 모터 등 전동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다.

아직 주행거리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테슬라 모델 S 등과 경쟁할 만한 스펙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G80e 출시한 후 순차적으로 파생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제네시스는 올 초 G80e 외에 GV90e, G90e, GV80e, GV70e, G70e 등의 상표를 출원했다.

또 제네시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소형급 전기SUV GV60(개발명 JW)를 개발하고 있다.

GV60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며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얹어 사륜구동을 지원하고 아이오니티(IONITY) 350kW급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800V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 초고속 충전을 통해 18분 이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71kWh 배터리팩이 탑재,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500km이상이다.

또 추후에 SK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초고속 충전으로 약 804km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배터리팩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JW는 업계 최초로 무선충전 시스템을 지원, 이를 통해 전기차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은 지난해 열린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선보인 민트 컨셉트(Mint Concept)의 디자인 요소와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됐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GV60(개발명 JW)와 중형세단 G80을 기반으로 개발된 eG80을 올해 출시한 후 2024년 이후에는 전동화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스웨덴 주행 테스트 중인 eGV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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