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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2배 늘어난 1,708억원. 10년 내 최대 분기 실적

  • 기사입력 2021.04.27 15:1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두산밥캣은 27일 2021년 1분기 매출액이 10억9,900만달러(1조2,192억원), 영업이익은 1억5,400만달러(1,708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3%, 영업이익은 2배가량 늘었다. 이는 10년 내 최대 분기 실적이다.

두산밥캣은 판매량 증가 및 제품의 믹스 개선과 프로모션 비용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북미 지역은 경기부양책 및 저금리로 인한 수요 증가로 콤팩트 로더, 미니 굴착기 등 핵심 제품과 농업·조경용 장비(GME) 판매가 모두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성장했다.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시장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주요 제품인 미니 굴착기 판매 호조로 9.4% 증가했다. 1분기 미니 굴착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0.7%p 증가한 9.3%를 기록하면서 2017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신흥시장(아시아/남미/오세아니아)은 오세아니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분기보다 42.5%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2019년부터 콤팩트 트랙터, 제로턴모어(탑승식 제초장비), 소형 굴절식 로더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후 팬데믹 상황 속에 해당 제품군 수요가 급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건설 관련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농업 및 조경 장비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남은 분기에도 영업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발표한 두산 지게차 사업부 인수가 완료되면 외형 성장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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