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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작년 순이익 22% 늘어난 9,576억원. EV 배터리 판매는 10% 증가한 44.5GWh

  • 기사입력 2021.04.29 13:42
  • 최종수정 2021.04.29 13: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CATL.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 CATL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액이 503억1,900만위안(약 8조6,312억원), 순이익은 55억8,300만위안(약 9,5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9%, 순이익은 22.4% 늘었다.

또 지난해 리튬이온배터리 판매량은 14.4% 늘어난 46.84GWh이며 이 중 전기차가 10.4% 늘어난 44.45GWh로 집계됐다.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매출액은 2.2% 늘어난 394억2,600만위안(약 6조7,627억원)다.

CATL은 “전기승용차 분야에서 중국 내 전략 고객사들에게 경쟁력 있는 차별화 제품을 공급하고, 해외 시장의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플랫폼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NCM811 배터리를 해외 고객사에 대규모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 및 해외 상용차 배터리 제품 라인을 개선하고 버스 및 상용차 배터리의 시장점유율을 높였으며 중형트럭 및 전기 공업기계의 배터리 교체 응용을 추진하고 전기 이륜차 및 전기 선박 배터리도 공급했다고 CATL은 덧붙였다.

ESS 시스템 매출액은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19억4,300만위안(약 3,330억원)을 기록했다. CATL은 지난해 수명이 긴 배터리셀 기술과 액체냉각 CTP 배터리함 기술 등을 개발하고 야외 ESS 시스템 ‘EnerOne’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CATL은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된 우수 기업에 190억위안(3조2,545억원)을 투자한다.

CATL은 “현재 산업망의 인프라가 완벽하지 않으며, 핵심 자원 공급 부족 등의 문제가 있다”며 “이는 업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를 통해 산업망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자원이용 및 생산효율을 높이며,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CATL은 일본 TDK가 지배주주로 있는 ATL(Amperex Technology Limited)과 ‘합작 계약’을 체결, 가정용 ESS 및 전기 이륜차 등에 들어가는 중형 배터리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을 영위하는 합작사 2개를 공동 설립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배터리셀 합작사 투자액은 총 120억위안(약 2조552억원)이며, 배터리팩 합작사 투자액은 총 20억위안(약 3,425억원)이다. CATL의 투자액은 약 90억위안(약 1조5,414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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