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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위협하는 中 니오, 해외진출 선언. 첫 시장은 노르웨이

  • 기사입력 2021.05.07 11:07
  • 최종수정 2021.05.07 11:1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니오가 해외진출을 선언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중국의 전기차업체 니오(NIO)가 해외진출을 선언했다.

6일(현지시각) 니오는 보도자료를 내고 노르웨이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나섰다.

니오는 오는 7월 차량 주문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8월에는 노르웨이에 처음 출시하는 7인승 전기SUV ES8 시승 이벤트를 개시한다. 9월에는 ES8 주문과 고객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ES8을 실은 배가 중국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월에 데뷔한 ES8는 니오가 첫 번째로 선보인 전기차다. ES8에는 100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WLTP 기준으로 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승차인원은 6인승 또는 7인승으로 나눠지며 최대 적재량은 1,861리터, 견인 능력은 1.5톤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니오의 자체 운영체제인 니오OS를 기반으로 하며 니오의 반자율주행보조시스템인 니오 파일럿도 탑재됐다.

니오는 ES8의 유럽버전을 먼저 출시한 후 지난 1월에 공개한 플래그십 전기세단인 ET7을 2022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ET7는 니오가 5인승 전기SUV ES6, 7인승 전기SUV ES8, ES6의 쿠페버전인 EC6에 이어 4번째로 선보인 전기차로 니오의 최신 전기차 플랫폼인 2세대 고효율 전기 드라이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여기에 우수한 기계적 특성과 고온 환경에서 탁월한 특성이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탄화규소)소재가 적용된 파워 모듈이 탑재돼 ET7의 에너지 효율이 기존 모델보다 높다.

이를 통해 ET7는 70kWh 배터리가 탑재될 경우 NEDC 기준으로 1회 완충 시 최대 500km, 100kWh 배터리는 최대 700km, 150kWh 배터리는 최대 1천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전면 180kW, 후면 300kW 총 480kW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9초면 충분하다.

이와 함께 니오는 3분기에 노르웨이 오슬로시에 스토어, 서비스센터, 배송센터가 통합된 니오 하우스를 오픈하고 2022년에는 4개 지역에 니오 하우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니오는 2022년 말까지 노르웨이에 5개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곳에 배터리 충전 또는 교체를 할 수 있는 니오 파워 교체 스테이션(NIO Power Swap stations)을 구축하기로 했다.

E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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