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운전하라고? 美서 스티어링 휠 통째 훔쳐가는 차량 절도 기승
어떻게 운전하라고? 美서 스티어링 휠 통째 훔쳐가는 차량 절도 기승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5.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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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스티어링 휠을 통째 훔쳐가는 차량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전에는 차량 절도범들이 노리는 건 스테레오 시스템이었지만 요즘은 에어백과 스티어링 휠만을 표적으로 삼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경찰 당국은 증가하는 자동차 스티어링 휠 절도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자동차 범죄는 특히 쉐보레 말리부나 크로스오버카 이쿼녹스 등 GM 차량을 대상으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디트로이트에서 발생한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미시간 주 이스트 포인트에서는 이번 주 초 고장으로 세워 둔 차량에서 휴대폰이나 귀중품 대신 에어백이 튀어 나온 핸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가치 있는 물건을 차량에 두지 않았지만 도난당한 물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운전석 옆 창문이 깨져 유리가 사방에 흩어져 있었으며 차량 내에는 핸들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보고서는 이 같은 유형의 범죄가 5월 2일과 3일 사이에 무려 11번이나 발생했으며 범죄자들은 ​​일반적으로 왼쪽 뒷 유리를 부쉈으며, 어떤 경우에는 차량의 경보시스템을 작동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부품, 특히 에어백과 스티어링 휠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졌고 암시장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 같은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에서 에어백 교체 비용은 최대 300달러(37만 원)이지만 관련 기술이 추가되는 스티어링 휠 교체 비용은 수천 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를 차고에 두거나 조명이 많은 곳에 두거나 카메라를 설치할 것을 권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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