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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일부차량 백업카메라 먹통. 美서 A.E클래스 등 34만여 대 리콜

  • 기사입력 2021.05.21 09:37
  • 최종수정 2021.05.21 09:4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백업카메라 문제로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소프트웨어 문제로 미국에서 A. E클래스 등 34만여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법인이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제출한 리콜계획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들은 MBUX 멀티미디어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경우, 디스플레이가 검은색으로 유지되거나 시동 후 재부팅 되고 백업카메라 이미지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MBUX 멀티미디어시스템의 빈 이미지를 표시하는 차량 백업카메라는 운전자의 후방시야를 줄여 충돌이나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19-2021CLA-클래스, GLE. GLS클래스, A클래스, E클래스, E클래스 쿠페 및 컨버터블, GLA. GLB클래스, GLC클래스, CLS클래스 및 AMG GT클래스 4도어 쿠페 등 총34만2,366대가 해당된다.

벤츠측은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 MBUX 시스템이 구성 요소 허용 오차 및 온도와 같은 특정 조건 조합에 따라 의도한 대로 초기화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발견했다며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백업카메라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 문제와 관련된 물질적 손상이나 부상이 보고된 건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법인은 리콜 알림 문자를 통해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지하고 멀티미디어시스템 소프트웨어가 딜러 또는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무료로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Mercedes Me’ 가입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OTA(Over-the-Air) 옵션으로 인해 딜러를 방문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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