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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긴 재규어랜드로버, 1분기 이익 7,850억 원 기록

  • 기사입력 2021.05.21 11:36
  • 최종수정 2021.05.21 11: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본사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경영위기에 봉착했던 영국 재규어랜드로버가 2021년 1분기(1-3월)에 약 8천억원의 이익을 기록,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발표한 2021년 1-3월기 결산에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한 65억3,800만 파운드(9조116억 원), 조정 후 EBIT(세전 이익)은 4억9100만 파운드(7,847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억7600만 파운드(2,813억 원)의 적자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2021년 1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12만3,483대로 전년 동기대비 12.4%가 증가했다.

이 중 재규어는 2만 3463대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17.1%가 감소한 반면, 랜드로버는 10만20대로 전년 동기대비 22.6%가 증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차종별로는 재규어 스포츠카 F타입이 전년 동기 대비 55.8%, XF가 28.4%, XE가 5.6%가 증가했고 SUV F-PACE와 E-PACE도 호조를 보였다.

랜드로버는 신형 디펜더가 전 세계적으로 1만6,963대가 판매, 상승세를 주도했고 레인지로버도 전년 동기대비 15.8%가 증가했다. 이 외에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20.7%, 디스커버리 스포츠도 28.6%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차량 부족으로 1분기 판매량이 랜드로버는 전년 동기대비 36.7% 감소한 946대, 재규어는 23.1% 감소한 173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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