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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다임러그룹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아우토반’ 규모 확대

  • 기사입력 2021.05.24 10: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다임러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아우토반(STARTUP AUTOBAHN)’의 규모를 확대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고 참가기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 뿐만 아니라, 필요시 개발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5,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IT,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일럿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지난해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국내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5개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공적으로 진행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올해 선정기업을 최대 약 두배까지 늘리고 협업 가능한 파트너기업 도모 집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주최, 서울창업허브, 창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N15등과 함께 진행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참여기업들에게 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맞춤형 협업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멘토 뿐만 아니라 참여파트너 기업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도 새롭게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과 아이디어에 실질적인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6월 국내 파트너기업 공개 및 세부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그리팅데이(Greeting Day)’를시작으로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막을 올린 후, 9월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크 행사인 ‘셀렉션데이’에서 다임러 및 스타트업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친 스타트업을 선발해 100여일 동안 다임러 전문가 멘토 및 국내외파트너 기업 배정, 멘토링, 교육, 벤처캐피탈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육성 프로그램 등을 각스타트업에 제공 한다.

이후 오는 12월 개최되는 최종 피칭 행사 ‘엑스포데이’에서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기업파트너들과 벤처캐피탈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도모한다.

우수팀에게는 독일 현지스타트업 아우토반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임러본사와 직접 제품상용화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참가 스타트업들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현업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진행 및 다임러그룹의 체계적인 전략수립 노하우 전수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참여 파트너기업은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뛰어 넘는 새로운 기술 및 신사업 발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등 스타트업아우토반은 국내 스타트업 상생을 위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필립나이팅(Philipp Gneiting)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은 “지난해 첫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 덕분에 올해에는 더 많은 기업들과 호흡할 수 있게됐다”며,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국내스타트업들이 다임러의 오픈 이노베이션플랫폼을 통해 보다 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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