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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I 반영?’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서 H로고가 사라진 이유는?

  • 기사입력 2021.05.26 14:52
  • 최종수정 2021.05.26 14: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 있던 현대차 H로고가 사라졌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양재사옥에 걸린 H로고를 교체한다.

최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 있던 현대차 H로고가 사라졌다. 이전에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H로고와 ‘HYUNDAI’가 걸려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노후화에 따른 교체일 뿐 새로운 로고를 반영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그룹명과 현대자동차의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업의 핵심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전환하겠다는 것을 의미하기 위함이다.

그 일환으로 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사명을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뺀 기아(Kia)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로고는 지난 2019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에 적용된 것과 같은 영문 필기체의 기아 형상이며 현재 양재사옥에 이 로고가 걸려있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도 사명을 바꿀 경우 새로운 로고를 반영할 것으로 보였으나 현재 사용 중인 H로고가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고 호감도가 높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새롭게 출원한 무채색 로고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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