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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익성 보장되는 포르쉐 제4 딜러 모집, 기존 딜러. 신규업체 각축 전망

  • 기사입력 2021.05.26 16:57
  • 최종수정 2021.05.26 17: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월 평균 1천대씩 판매하는 독일 럭셔리 브랜드 포르쉐가 국내 네 번째 딜러 모집에 나섰다.

포르쉐는 최근 전 차종이 1년 이상 출고를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어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들 간의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르쉐코리아가 모집하는 제4 딜러는 서울 동부지역, 송파. 강동. 하남지역 등의 판매와 AS를 맡게 된다.

서울지역은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가 분사한 YSAL과 함께 독점 운영해 온 지역으로, 이번에 신규업체가 참여하게 되면 서울지역에서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갖춰지게 된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 외에 제2 딜러인 아우토슈타트는 경기 서부와 대구, 대전지역을, 제3 딜러인 도이치아우토는 경기 수원과 호남 광주, 경남 창원 딜러를 각각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서울 동부지역 딜러 모집에 도이치아우토와 아우토슈타트가 서울권 진입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코리아 측은 일단 이번 딜러 파트너사 모집에 지원 자격으로, 포르쉐 브랜드는 물론, 고급 수입차 판매 및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자동차 시장 전문가다운 이해도를 겸비해야 하고, 또 포르쉐 센터, 포르쉐 서비스 센터, 포르쉐 인증 중고차 사업, 포르쉐 스튜디오에 대한 개발, 투자 및 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기존 딜러에게도 서울 진입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다.

4년 전인 지난 2017년 수원. 창원 신규 딜러 모집에는 아우디 판매를 맡고 있는 고진모터스와 페라리. 마세라티, 벤츠, 토요타. 재규어랜드로버 딜러를 맡고 있는 효성, 그리고 푸조 딜러를 맡고 있는 한국타이어가 지원했었으나 광주 쓰리피모터스를 인수한 도이치아우토가 이들을 제치고 포르쉐 딜러 진입에 성공했다.

포르쉐 판매딜러들은 지난해 포르쉐코리아의 판매가 전년대비 85%나 폭증하면서 지난해에 2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수입차 최고 수익을 올렸다.

포르쉐코리아 최대 딜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96억 원으로 전년도의 8억2천만 원보다 351%, 순이익은 222억 원으로 96.7%가 늘었다.

제2딜러인 아우토슈타트도 영업이익이 212억 원으로 전년도의 77억 원보다 2배가 늘었고 순이익도 전년도의 57억 원보다 2배 늘어난 163억 원을 기록했다.

도이치그룹의 도이치아우토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1억 원으로 무려 40배나 증가했고 순 손익도 전년도 7억9천만 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65억 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포르쉐코리아는 6월 15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신규 딜러 모집에 기존 포르쉐 공식 딜러사도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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