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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 달 된 스타리아, 문 닫으면 창문 깨져. 현대차 조치 방안 검토

  • 기사입력 2021.05.27 16:45
  • 최종수정 2021.05.28 07:5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스타리아.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에 출시한 MPV인 스타리아에서 문을 닫을 때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는 문제가 발견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후석 슬라이딩 도어를 닫을 때 발생하는 충격으로 2열 파노라믹 윈도우가 손상되는 문제가 나타났다.

현대차는 높은 개방감과 가시성을 제공하기 위해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스타리아 내부가 상당히 넓어 보인다.

그런데 투어러 모델에는 창문을 밀어서 비스듬히 여는 틸팅 방식의 파노라믹 윈도우가 적용된다. 이 파노라믹 윈도우가 비스듬히 열린 상태에서 슬라이딩 도어를 닫으면 유리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에 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문제 차량 보유 고객에게 엔진 오일 교환 쿠폰을 지급하는 등 추가 보상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 출시된 스타리아는 현재까지 약 2천대가 출고됐으며 이 중 수백대에서 관련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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