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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국내 유니콘 기업과 자율주행 핵심인 초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개발

  • 기사입력 2021.06.04 09: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만도 ADAS BU R&D 강형진 센터장(왼쪽)과 SRS 김용환 대표(오른쪽)가 판교 SRS에서 공동 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만도가 초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개발에 나선다.

4일 만도는 지난 2일 판교 SRS에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초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레이더 기술 노하우를 융복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제품을 2023년까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만도와 SRS가 공동 개발하는 4D 이미징 레이더는 768개 채널로 설계돼 있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약 4배 이상 초고해상도 사양이다. 라이다의 장점도 적용돼 있다. 4D 이미징 레이더는 4차원(거리, 속도, 각도, 높이)에서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기반 공간 이미지를 딥러닝(Deep Learning)해 기존 레이더보다 정확하게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만도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장거리 레이더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는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 중거리 레이더를 포함해 자율주행 레벨 3(Eyes off)에 적용 가능한 3세대 레이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4세대 레이더 개발의 필두가 4D 이미징 레이더다. 만도의 4세대 레이더는 자율주행 레벨 4(Mind off) 수준을 넘어 완전자율주행의 센싱솔루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

SRS는 2020년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통해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과 아기유니콘200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SRS는 2017년 설립 이후 ADAS 레이더를 비롯해 헬스케어, 로보틱스, 드론감지,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국내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만도와 SRS는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모듈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드론, 무인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산업군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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