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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회복할까’ MAN, 엔진결함 TGS 덤프트럭 1,868대 리콜

  • 기사입력 2021.06.08 15:18
  • 최종수정 2021.06.08 15: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TGS 덤프트럭.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엔진결함이 발견된 덤프트럭 약 2천대를 리콜한다.

8일 국토교통부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 2014년 11월 4일부터 2018년 6월 19일까지 제작·판매한 TGS 덤프트럭 10개 형식 1,868대를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프리타더와 냉각호스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보조제동장치인 프리타더의 재질 손상 및 파손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프리타더의 제동력 저하 및 냉각수 열화에 따른 냉각성능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또 프리타더 작동 시 순간 압력이 설계 최고압력을 초과해 냉각호스가 파손되고 이로 인해 냉각수 누수 및 엔진 과열로 안전운전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덤프트럭은 오는 9월 1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현재 트럭 엔진결함으로 차량 구매자들의 집단소송 및 항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경기도에 공급된 2층버스도 엔진결함으로 인한 시동 꺼짐 문제로 구입 업체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만트럭버스그룹은 엔진 결함 등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과의 얽힌 감정을 풀어내고자 고란 뉘베그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회장이 직접 참여한 기자간담회를 지난 3일에 열어 결함이 발견된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콜 대상은 TGS 카고, TGX 트랙터의 EGR 플랩과 오일 세퍼레이터, TGS 덤프트럭의 EGR 플랩과 오일 세퍼레이터, 프리타더와 냉각수 상부 호스 등이며 대상차량은 4,400대에 달한다. 이 리콜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EGR 플랩과 오일 세퍼레이터 결함이 발견된 TGS 카고 및 TGX 트랙터, 일부 TGS 덤프트럭에 대한 리콜을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만트럭버스그룹은 이와 함께 한국을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12개국의 새로운 지역 본부이자 거점으로 선정했다. 한국은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클러스터의 허브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주요 전략 시장으로 MAN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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